치악산 남대봉, 가을 속 숨은 보석
치악산 하면 주로 향로봉을 떠올리지만, 남대봉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. 해발 1,182m에 위치한 남대봉은 특히 가을철에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합니다. 이곳은 향로봉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한 산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. 산 전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이 시기에는, 남대봉의 장관이 마치 붉은 산의 물결처럼 펼쳐져 방문자들을 매료시킵니다.비록 남대봉 정상에서는 나무들이 가로막아 넓은 전망을 감상하기 어렵지만, 그 아래 자리한 상원사에서는 치악산의 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. 상원사는 치악산 주능선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 남쪽과 동쪽으로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합니다. 이곳에서는 산들이 겹겹이 쌓여 이루는 산그리메와 남향의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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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0. 23. 10:32